반려견 '둥이'를 처음 만날 날

2020. 2. 19. 14:07반려견

안녕하세요~ '지브라'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분터 강아지를 키워왔고 가족모두(파파님 빼고..^^) 강아지를 너어무 좋아합니다.

 

진짜 댕댕이는 사랑입니다. 털날리고 사고쳐도... 그 아이가 나에게 주는 정신적인 지지... 힐링은 안 겪어본 사람은 몰라요 ㅠㅠ 제가 진짜 살면서 힘들때 댕댕이 덕분에 버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부모님은 당연히 0순위 이지요^^)

이튼 원래 키우던 '몽이'는 15년을 함께하고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벌써 5년도 더 된거 같네요... 시골에 고이 묻어주고 ... 엄마님 대성통곡하시고 ㅠㅠ...

 

 

그 후에 '율리'를 키우고 있는데 언니가 본인개라고 독립하면서 데리고 나가서 요즘 제가 많이 우울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율리' 병원비부터 모든 돈은 제가 반반내는데...율리 얼굴을 못 봐요.... 얼탱이없네요 ㅠㅠ

 

'율리'이야기는 다음에 포스팅 할게요 ㅋㅋㅋ 그 친구는 사실 댕댕이가 아니라 사람인거 같아요..

 

 

'둥이'는 제 남자친구가 키우는 개입니다.

제가 유기견센터에서 데리고 오자고.. 개는 사는거 아니다. 자꾸 사람들이 개를 사니깐 '강아지 공장'이 활성화 되는거다...라고 수도 없이 말했지만... 유기견을 데리고 오기가 본인은 어려웠나봐요.. 그래서 애겹샵에서 '둥이'를 데리고 왔습니다.

 

지금은 데리고 온지 1년9개월? 정도 된거 같아요 ㅎㅎ

 

처음 데리고 왔을 때 입니다.

 

 

 짜아자안 ㅋㅋㅋ 토이푸들이에요 ㅋㅋㅋ

근데 토이푸들은 2.5키로 정도라고 ...둥이 엄빠도 다 그정도 랬는데... 우리 둥이 지금 5.6키로인데...ㅋㅋ....토이 맞나요?

뭐지.......
계속 크네....................................

 

이튼,뭐 ㅋㅋㅋ 너무 기엽지요 ㅜㅜ흐흐흐흐흐 미쳐써어 ㅠㅠㅠㅠㅠㅠ

근데 저 때 계속 설사하고 아파서 ... 애는 또 얼마나 말랐는지...

애견샵에서 강아지가 크면 분양이 안되니 최소한만 먹인거 같았어요..정말 앙상했음.....(화남..)

 

근데, 이 친구.... 이제 저를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한동안, 남친 부모님이 멍멍이 키우는거 반대해서 저희집에 있었거든요...)

 

 

 

 

 

꺼내라고 자기 꺼내라고 낑낑낑낑낑... 저 다이아몬드 구멍으로 나올라고 ㅋㅋㅋㅋㅋㅋ

한 공간에 혼자두면 난리납니다.

그리고 꺼내면 졸졸졸졸졸 이제 사람만 따라다니고 ㅋㅋ쉬야를 여기저기 빵야~빵야~빵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쪼만한게 얼마나 힘들게 하던지 ㅋㅋㅋ 근데 진짜 눈에 넣어도 안아파요 ㅠㅠㅠ내새끼♥

 

 

 

 

항상 저 아줌마파마를 유지하고 있는데, 너무 잘어울리고 ㅠㅠ 어디서했는지 잘 풀리지도 않네요

그 미용실 추천할게요^^*

 

우리 둥이 지금은 다행히 아주아주 건강합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 유기견보호소가 없어서.. 유기견 봉사가 너무 가고싶은데 ㅠㅠ 다 멀더라구요 ㅠㅠ가는데만 1시간 반.... 곧 생긴다는 소리도 들어서 기회되면 다음에 봉사 후기도 올려볼게요 ㅎㅎ

 

그럼, 마지막으로 조금 큰 둥이당근 장난감 씹는 사진으로 마무리하며~ 이상 댕댕이 사랑 '지브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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